책 정리와 리뷰

[돈의 속성] 책 리뷰

maruoov 2023. 8.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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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300쇄 리커버에디션) | 김승호 - 교보문고

돈의 속성(300쇄 리커버에디션) | 2020ㆍ2021ㆍ2022ㆍ2023 4년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 80만 깨어있는 독자들이 선택한 경제경영 필독서 『돈의 속성』 ▶ 『돈의 속성』 300쇄 기념 개정증보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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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투자에 대한, 삶에 대한 저자의 태도를 정리한 책
책을 읽으며 많이 공감됐던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 여지껏 내가 했던 투자는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투자를 하기 전에 이 분야에 대해 더 잘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를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같다.

뒷부분은 사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업에 크게 관심이 없다 보니 별로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아래부턴 인상깊은 구절 정리

나는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한다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가 좋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투자를 망설일 이우가 없다.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다름 없다.
필요한 건 그 회사의 배당 정책과 배당 비율 그리고 적정 가격대를 찾는 일 뿐이다.

복리의 비밀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가에 따라 재산의 정도가 달라진다.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복리에 대한 이해다.
복리는 간단하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 중 하나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건 그 수입의 질이 비정규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기업 운영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이다. 현금 유입과 유출을 통틀어 현금흐름이라 한다.
기업의 현금흐름이 좋지 않으면 이익이 나도 부도가 날 확률이 높아진다.

현금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비정규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그래서 자신이 많은 돈을 벌게된 줄 알고 사치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돼 결국 모으지 못하게 된다.

규칙적인 수입의 가장 큰 장점은 미래 예측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리스크가 클 때가 리스크가 가장 작을 때다

투자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려면 리스크를 이해하고 내 자금 상태를 파악해 이길 수 있는 리스크와 상대해야 한다.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 이 욕심이 대중에게 옮겨 붙으면 낙관이라는 겊무이 만들어진다.
거품은 폭락을 낳는다. 그러나 자포자기하고 두려움에 떠는 시기가 오면 봄이 오고 해가 뜬다.
모든 욕심의 끝은 몰락을 품고 있다. 그리고 모든 절망은 희망을 품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내 돈을 대하는 태도다

내 돈은 엄청 아끼고 절대로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공금이나 세금의 사용에 대해선 무심한 사람들을 간혹 본다.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바로 내가 돈을 대하는 진짜 태도다.

100억을 상속받았는데 절대 잃지 말라는 유언이 붙었다면

100억원은 거금이지만 일정한 소득을 손실 없이 만들려고 하면 생각보다 적은 돈이다.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은 보통 그 액수의 100배 규모 자산의 힘과 같다.

돈을 버는 것만큼 지키기도 힘들다. 돈을 잃지 않고 지켜내는 일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반드시 배워야 할 일이다.
버는 것은 기회와 운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지키는 건 공부와 경험과 지식이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치다.

100억원을 가졌어도 230만원 급여 생활자의 생활 태도를 넘어서는 순간 재산이 하향할 수 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검소하고 단정한 삶을 살아야 한다.

빨리 부자가 되려면, 빨리 부자가 되려 하면 안된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심이 생기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사기를 당하기 쉽고 이익이 많이 나오는 것에 쉽게 현혹되며 마음이 급해 리스크를 살피지 않고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하게 된다.
거의 모든 결말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자수성가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나이 40에 부자가 되는 것도 너무 빠르다.

또한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가야 한다.

경제 전문가는 경기를 정말 예측할 수 있나?

단기간의 특정 구간에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거시경제의 경기를 예측해서 맞추는 사람은 없다.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앞으로 금리가 오른다 내린다, 주가가 오른다 내린다 하는 말은 그저 그 사람의 의견일 뿐, 다른 누군가의 의견보다 비중이 큰 건 아니다.

미래는 과거 데이터의 틀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가 데이터에 합류되는 것이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규칙이 없으며 예상외의 일이 매번 일어나는 것이다.

투자 세계에는 불변의 진리가 몇 가지 있다. 경제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는 점과 확식은 가장 무거운 벌로 응징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의 관점이나 정보 수집 능력은 투자에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들의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판단하고 이해하고 실행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빛나게 된다.

삼성전자 주식을 삼성증권에 가서 사는 사람

워렌버핏, 하워드 막스, 코스톨라니 같은 분들이 투자자로서 오랜 성공과 삶의 통찰을 갖춘 철학적 선생이다.
이런 사람들의 투자 철학을 받아들인 선배라면 배울 만하다.

성공 혹은 뛰어난 이론은 그것이 무엇이든 오랜 기간으로 증명해야 한다.
오랜 기간이란 최소 한 세대 이상을 말한다.
단기간에 성공했거나 한 번 크게 성공한 사람을 믿으면 안 된다. 결실이 없는 이론가를 믿으면 안 된다.

주식에서의 큰 성공도 잭팟과 같다. 이것이 투기가 아니라 투자였음을 증명하려면 오랜 기간 조금씩 성공해나갔음을 증명해야 한다.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이런 사소한 것이 사람의 인생과 운과 심지어 경제적 환경까지 모두 바꿔나간다고 믿는다.
꼰대가 되고 꼴통 보수가 되는 것은 한순간이다. 그 순간 인연도 행운도 재산도 모두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이미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하고 성공하여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이런 경박함을 배우면 안 된다.
선배와 친구를 존중하고 후배나 제자에게 다정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아야 한다. 말을 줄이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반복되는 운은 실력이고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다

사고가 잦아지면 인생이 삶에 경고를 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큰 사고가 나기 전에 평소의 모든 삶을 점검해야 한다.
여러 가지 작은 사고가 모여 나중에 큰 사고가 되기 때문이다.

음식을 줄이며 절대로 배가 부르게 먹지 말고 진하고 거친 음식을 멀리하고 일정하게만 먹어도 다시 운이 돌아온다.
식사를 제대로 정해진 시간에 하려면 생활이 일정하고 불필요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시작이다. 그러면 몸이 가벼워지고 운동을 하고 싶어지며 걷고 움직이다 보면 생각이 맑아진다.
그제서야 비로소 욕심과 욕망을 구분할 줄 알게 되고 들고날 때가 보인다.

뉴스를 통해 사실과 투자 정보를 구분하는 법

시장은 현재 상황보다 이 상황의 불확실성을 더 두려워한다.
주식시장의 미래가 현재에 있지 않은 이유다.
사실은 누구나 아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이 가리키는 미래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측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예측이 틀리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언제나 대응인 것이다.

돈마다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사람도 세상도 누구에게나 언제나 시간이 똑같이 흐르지는 않는다.
돈도 마찬가지다. 돈 역시 특수 상대성원리의 영향을 받는다.
돈의 액수와 출처에 따라 각기 다른 시간으로 흐른다.
같은 금액의 돈이라도 그 출처에 따라 시간이 각기 다르게 흐른다.
또한 돈의 주인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흐르고 같은 주인이라도 다른 시간을 가진 돈이 있다.
시간이 많아 천천히 흐르는 돈은 같은 투자에 들어가도 다른 돈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의젓하게 잘 기다린다.
그러나 시간이 없는 조급한 돈은 엉덩이가 들썩거려 다른 돈을 사귈 시간이 없다.
같은 시기에 주식에 투자된 돈이라도 어떤 돈은 내년 결혼자금이고, 어떤 돈은 다음 학기 학비로 나가야 한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았는데 왜 모두 깨질까?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 하면 서로의 리스크를 상쇄하며 위험돌르 낮추게 되는데 이를 포트폴리오 효과라고 한다.
레이 달리오도 투자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대비해 전략적 자산배분을 하는것 이라고 말한다.
분산과 자산배분을 투자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지적한 것이다.

문제는 그 바구니 전체를 한 선반에 올려놓는 일이다.
투자라는 개념에서 여러 주식을 나눠 구매하는 것은 바구니만 여러 개 일뿐 같은 선반에 올려져 있는 것과 같다.

전통적인 투자에는 예금, 적금, 부동산, 주식, 채권, 현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한 시장 안에서 이런저런 상품을 사놓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라는 격언에 따랐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
좋은 포트폴리오는 투자자에게 평상심을 유지하게 해준다

반드시 지켜야 할 자산이라면 몽땅 선반 위에 올려놓으면 안 된다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부자가 되는 방법은 세가지밖에 없다. 상속을 받거나, 복권에 당첨되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이다.
사업에 성공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는 내가 직접 창업을 하는 것이고 둘째는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직접 창업하는 방법보다 더 안전하다. 한 분야에 1등 기업으로 경영을 잘 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이런 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으면 회사가 커질수록 주식 가치가 올라가고 이익을 분배해서 나눠주기도 한다.
회사의 주식을 사서 모으는 일은 직접 경영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조심하고 노력해야 되는 일이 있다.
주식을 사서 오르면 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살 뿐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내가 산 주식이 사자마자 빨리 오르면 좋은 일이 아니다.
오래 천천히 길게 올라야 한다. 그래야 내가 돈을 더 모아서 그 좋은 주식을 더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이 나오는 주식이라면 평생 팔지 않아도 된다.

단 한 주만 갖고 있어도 당신은 사주다. 그러니 사주의 마음을 갖고 회사를 공부하고 살펴야 한다.
회사의 경영자처럼 그 회사의 연간보고서, 사업보고서, 재무제표를 읽고 이해하고 그 회사가 만드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평가에 사장처럼 똑같이 귀를 귀울여야 한다.

위를 실제 행동으로 실천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좋은 회사를 어떻게 찾는지도 모르겠고 생각보다 어려운 경제 용어가 길을 막기 때문이다.

일단, 자신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에서 제일 잘나가는 회사를 찾는다.
해당 업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를 고르면 된다. 분야 1등은 아주 중요하다.
1등은 대체로 망하지 않으며 시장에 위기가 생기면 대마불사로 오히려 업계를 장악하기도 하고 가격결정권을 갖고 있다.
업계 1등 깅버을 골라 자기 형편에 따라 매달 한 장 이상씩 주식을 구매하라. 구매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이렇게 1년간 꾸준히 모으기 바란다. 주식이 떨어지면 싼 가격에 더 살수 있는 것이고 올라가면 오르는 대로 좋다.
걱정할 것은 너무 빨리 오르는 것이다.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위를 일찍 시작할수록 더 좋다. 10대나 20대부터 이렇게 산업을 보는 눈을 키워가며 직장 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투자를 이어간다면 40세 정도면 자본이 근로소득을 앞서는 날이 올 것이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의 가장 많은 핑곗거리는 소득이 적어서 쓸 돈도 모자라다는 것이다.
하지만 쓸 돈이 모자라게 된 이유는 미래 소득을 가져다 현재에 써버렸기 때문이다.

쓸 데는 많은데 수입은 적고 그나마 남은 돈도 투자하기엔 너무 적은 돈이라 생각해서 전혀 모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급여가 많아져도 결국 똑같은 말을 한다.
소득이 늘어난 만큼 소비도 더 많아지고 미래 소득, 즉 카드를 여전히 사용한다.
이건 수입 규모가 아니라 생활 태도의 문제다.

단언컨대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 물건을 부주의하게 매번 잃어버리는 사람, 작은 돈을 우습게 아는 사람, 저축을 하지 않는 사람, 투자에 대해 이해가 없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되지 못한다. 부는 그런사람에게 우연히 들렀어도 순식간에 돌아서서 나온다.

카드 사용을 중지하고 이번 달부터 직불카드나 현금을 사용해보면 불필요한 지출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이 보인다.

투자에 대한 이해가 경험이 없는 주인에게 끌려간 돈은 홀로 죽어가거나 기회만 생기면 탈출해버릴 것이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세 가지 특징

주식으로 수익을 내는 사람보다 손해를 보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인다.
모든 자산 시장에서 패자가 승바도바 많은 건 보편적 특징이다.

손실을 보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냥 따라 들어왔다.
둘째, 무엇을 살지 계획이 없다.
셋째, 돈의 힘이 약하다.
주식시장은 자신을 도박장으로 만드는 사람에게는 냉혹한 벌을 내려 재산을 몰수해버린다.
주식시장에서는 주식과 그 주식이 거래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돈을 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투자금을 모아 함께 회사를 만든다고 생각하기에 회사의 본질을 잘 이해하려 든다.
둘째,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은 돈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금은 돌같이 단단하고 무겁다. 이익이 생길 때까지 언제든 느긋하게 기다릴 줄 안다.
셋째,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진정한 투자는 팔 때를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살 때를 잘 아는 것이다. 살 때 싸게 사면 파는건 한결 쉬워진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은 쉽지 않다.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 때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인내와, 폭락장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 속에서 사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얼마나 벌어야 정말 부자인가?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이다.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의미는 두 가지다.
내 몸이 노동에서 자유롭게 벗어나도 수입이 나오고 내 정신과 생각이 자유로워서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는 것을 말한다.
즉 육체와 정신 둘 다 자유를 얻은 사람이 부자다.

금융 공황 발생에 따른 세 가지 인간상

상승장이 계속 이어지다 보면 뒤늦게 탐욕에 가담하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시장의 실제 가치와 상관없이 주식이 계속 오른다.
그러나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반드시 거품이 빠지는 폭락작이 형성된다. 이 시기는 반드시 온다. 그저 자연의 원리다. 단지 언제인지 모를 뿐이다.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예고 없이 폭설이 쏟아지듯 동시에 투매하는 언더슈팅이 일어나며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베어마켓(약세장)으로 접어들게 된다.

이런 폭락장에는 흔히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이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태는 금융시장에 투자한 사람들에게나 영향을 주는것 같지만 실제로는 평범한 삶을 유지하는 많은 사람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된다.
금융자산은 모두 사업체와 연결되어 있고 주가폭락은 회사의 사업을 축소시킨다.
실업률이 증가하고 실물경제는 빠르게 식어버리며 모든 사람의 소득이 줄어든다.
소득의 축소는 부동산 침체로 이어지고 부동산 하락으로 융자가 회수되거나, 빚을 진 사람들은 채무 독촉을 받게 된다.

두 번째 부류는 이런 폭락장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빚도 없고 직업도 안정적이다.

세 번째 부류는 이런 사태에서도 이익을 보는 자산가들이다.
이런 폭락장에는 거대한 부의 이동이 이뤄진다.
이들은 투자를 멈추지 않는다. 산업과 경제에 대한 근본 가치를 믿는다.
세상이 결국 전진할 것임을 믿는 낙관주의자들이다.
그러나 이들의 성공이 수백 년간 이어졌음에도 막상 그때가 오면 모두 고개를 숙이고 숨어버린다.

내가 청년으로 돌아가 다시 부자가 되려 한다면

우리 부모 세대에는 저축이 가장 좋은 투자였다.
그러나 이제는 저축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불가능한 것을 넘어서 사실 손실이 나고 있다. 적금도 별반 차이가 없다.

저축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저축은 여전히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고 이 종잣돈을 모을 때까지는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

재산은 '자본x투자이익률x기간' 의 합계다.
즉 얼마의 돈으로 얼마의 이익률로 얼마나 오랫동안 돈을 모아왔느냐에 달려 있다.

투자하기에 의미 있는 액수의 금액을 모으는 데까지는 저축이나 적금을 통해 종잣돈을 만드는건 괜찮다.
안전 자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한 인간의 노력과 품성이 만들어지며, 앞으로의 재산 관리에 많은 영향을 주기에 일단 모으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면 된다.
공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투자 기간이다.
부자는 천천히 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지혜는 기초학문으로부터 시작된다.

투자는 지식과 지혜가 합쳐져야 성공한다.
지혜가 없는 지식은 오만해지고 지식이 없는 지혜는 허공만 안게 된다.
지식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를 말하고, 지혜는 어떤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이치를 깨닫는 일이다.

기초학문을 배우는 것은 지루하고 괴로운 일이다. 무조건 외워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무조건적인 암기를 건너뛰고는 지혜를 얻을 방법이 없다.

나의 독립기념일은 언제인가?

개인의 소득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자신의 노동이나 일을 통해 만들어 내는 급여 수입이다.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재능을 남에게 제공해 수입을 만드는 것이고, 만약 이를 제공받는 사람이 거절한다면 나의 수입은 사라져버린다. 나에게 결정권이 없으므로 주권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
소득의 대부분을 자산이 아닌 소비재에 사용하는 사람들은 평생 독립을 이루지 못한다.

돈을 다루는 네 가지 능력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은 돈에 있어 네 가지 능력에 따라 자산이 늘어난다.
이 능력은 돈을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 쓰는 능력으로 나뉜다.
부자가 부를 유지하려면 이 네가지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 능력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부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

돈을 잘 번다고 돈을 잘 모으는 것은 아니다.
돈을 모으려면 자산의 균형을 맞추고 세밀한 지출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소한 것부터 세율, 이자, 투자, 환율과 관련된 지식과 이해를 가져야 하고 재정분리, 지출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가능하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면 안 되고 큰돈은 마땅히 보내야 할 곳에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돈을 유지하는 능력은 돈을 벌 줄 아는 사람이 돈을 모으는 능력을 얻은 후에, 모아놓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재산을 지키는 일은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다.
이때는 자산가라는 이유로 대우도 받고 이름도 알려져서 사치와 허영이 문 밖에 항상 대기하고 있다.
자신과 걸맞은 집, 차, 음식, 친구, 명품을 찾기 시작한다.
금융, 정치, 경제를 보는 둔도 일반인들과 다르다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더 이상 선생을 구하지 않고 스스로 선생이 되거나 어른 행세를 시작하기 좋은 때다. 자산이 허물어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자산을 가진 사람이 자산을 유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바르게 투자돼 있어야 할 자산을 관리하지 못한 탓이다.

돈을 쓰는 능력은 고도의 정치기술과 같다.
검소하되 인색하면 안 된다.
나는 검소한 삶을 살아야 하지만 가족이나 주변에 강요하면 안 된다.
'부자인 나도 이렇게 아끼는데 너도 아껴야 하지 않겠어?' 라는 말은 교훈이 아니다. 삶의 가치가 다를 뿐이다.
쓸데없이 위세나 허영심 때문에 밥값 내고 다니지 마라.
남의 돈을 존중할줄 아는 사람에겐 밥값 몇 번 더 내줘도 되지만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까지 챙기면 내 돈이 나를 욕한다.

네 가지 능력이 각기 다른 능력임을 이해하고 각각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중에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오래 부자로 잘살 수 업사.
잠깐 부자가 된 맛은 느낄 수 있을는지 모르니잠 정말 그렇게 되면 오히려 그 비참함이 더 커진다.

마중물과 종잣돈 1억 만들기의 다섯 가지 규칙

자본을 모아 투자를 통해 자본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 마중물에 해당되는 돈을 모아야 한다.
적정한 투자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약 1억원의 돈이 필요하다.
1억원 정도는 돼야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의미 있는 투자를 할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1억원을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 다섯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1억 원을 모으겠다고 마음먹는다.
둘째, 1억원을 모으겠다고 책상 앞에 써 붙인다.
셋째, 신용카드를 잘라 버린다.
넷째, 통장을 용도에 따라 몇 개로 나누어 만든다.
다섯째, 1000만원을 먼저 만든다.

좋은 부채, 나쁜 부채

조건에 맞게 돈을 사용하면 좋은 부채가 되는 것이고 이 조건을 어기면 나쁜 부채가 된다.
사실 부채는 좋은 부채나 나쁜 부채가 원래 정해져 오는 것이 아니고 각 개인이 이 부채를 친구로 만들지, 악당으로 만들지를 결정한다.
부채를 좋은 부채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소비에 사용하면 안 된다. 단순 지출, 여행, 채무 변제 같은 곳에 사용하면 나쁜 부채를 더 불러들이게 된다.
둘째, 나에게 일정한 수입이 있고 이후 이 부채로 일정한 수입이 발생하도록 만들어놔야 한다.
마지막으로 투자에서 나오는 ROE(자기 자본 이익률)가 내 부채에서 발생하는 이자보다 높아야 한다.

다시 말해 내 주머니에서 돈을 가져가는 부채는 나쁜 부채고, 나에게 돈을 가져다주는 부채는 좋은 부채다.

세상의 권위에 항상 의심을 품어라

나는 나 스스로다. 나는 나 스스로 존재하는 사람이다. 나는 독립적 인격체다.
내가 스스로를 이렇게 존중하면 내 안에 나를 사랑하는 자존감이 생긴다.
이 자존감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면서도 그 어떤 권위에도 무조건 굴복하지 않게 한다.

당연히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의 의견도 당신을 대신해 의사결정을 할 수는 없다.
스스로 판단하고 공부하고 결정해야 한다.

투자도 공부고 경험이다. 부자가 되고 자본을 모으는 기술은 결국 공부와 경험에서 나온다.
그리고 이 모두를 혼자 스스로 해내야 한다.
남의 의견을 듣고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남의 의견을 듣고 망할 수 밖에 없다.

좋은 돈이 찾아오게 하는 일곱 가지 비법

품위 없는 모든 버릇을 버려라.
욕을 하고 투덜거리는것, 경박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것, 남을 비웃는 것, 지저분한 차림, 약속에 늦거나 변경하는 일 등의 이런 모든 행동은 품위 없는 짓이다.

도움을 구하는 데 망설이지 마라.
묻고 요청하고 찾아가고 부탁하라.
반드시 물음에 답을 주고 도움을 주고 반기는 사람이 있다.

희생을 할 각오를 해라.
작은 목표에는 작은 희생이 따르고 큰 목표에는 큰 희생이 따른다.
공부를 위해서는 잠을 포기해야 하고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을 일해야 한다.

기록하고 정리하라.
투자내역, 정보,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 등 모두 정리하거나 기억하라.
이것은 재산이며 동시에 당신을 보호한다.

장기 목표를 가져라. 산을 오르려면 봉우리가 보여야 한다.
즉각적인 자극에 유혹당하지 말고 평생 지킬 만한 가치를 찾아라.

모두에게 사랑받을 생각을 버려라.
눈치 보지 말고 비난에 의연하고 무리와 어울리는 것에 목숨을 걸지 마라.
진정한 친구는 두 명도 많고 가족의 지지가 모든 것의 기초다.
부정적인 사람과 결별하고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과 어울려라.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마라.
투자는 지금도 늦었고 저절로 수고 없이 느는 것은 나이밖에 없다.
한 살이알도 젊어서 투자하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부자가 된다.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 두 가지 방법

직장인으로서 임원을 목표하는게 아니라면 부자가 될 방법은 투자다.
급여의 20% 이상을 계속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승진을 통한 성공을 꿈꾸지 않거나 기회가 없다 생각되면 부지런히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투자를 하지 않고 퇴직금만 바라보며 노후를 맞이하려 했다가는 인생 후반기가 비참해질 수 있다.
직업이 두 개라 생각하고 끊임없이 경제를 공부하고 관찰해야 한다.
투자를 저축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저축, 적금, 보험은 더 이상 투자가 아니다.
물가 상승률 이상, 평균 주가지수 이상을 벌어내는 기술을 따로 습득해야 한다.

자산배분이 중요한가? 포지션이 중요한가?

돈은 각기 사연과 목적과 기간이 있다.
떄문에 자산배분을 통해 어디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좋은지를 투자 전에 먼저 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것은 감독 없이 경기에 나가는 축구팀과 같다.

자산배분이란, 현재 자금을 그 목표나 리스크 용인도와 투자기간에 따라 배분한 후 투자 방향을 정하는 일이다.
자산의 종류별로 정치적-사회적 여건에 따라 수익율이나 위험성이 변동하기에 특정 자산에 집중하는 위험을 피함으로써 투자자의 목표에 맞는 자산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포트폴리오다. 투자자마다 나이나 수입도 다르고 사용 계획이나 기대 수익률도 모두 다르다.

첫째, 나의 재무 상태를 점검하고
둘째, 투자 목적을 명확히 하고
셋째, 리스크 허용한도를 설정한다.

현실 투자 세계에서는 자산배분 가치의 중요성을 잊고 항상 어느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만 찾는 실수를 하게 된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처음 해야 할 일은 본인의 투자 자금 종류를 정확히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다.

주식에만 100% 투자할게 아니라 채권이나 부동산, 예금 상품으로 나누고 각 자산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가도 미리 고민하고,
각 자산에 따른 기대 이익률도 설정하는 모든 것이 자산배분이다.

떨어지는 칼을 잡을 수 있는 사람

떨어지는 칼을 잡기 위해서는 회사의 가격이 아닌 가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
시장의 변동성이 그 가치 이하로 내려가면 분할 매수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투자 원칙이 있어야 하고 투자 원칙은 이 회사의 본질 가치를 알고 있을 때 실행 가능하다.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칼이 떨어질 때가 사야 할 때다.
단지 그런 상황이 실제로 발생했을 때 떨어지는 칼을 잡는 일은 상당히 공포스럽다.
하지만 떨어지는 칼을 잡을 때 가죽장갑을 끼고 있으면 어떨까?
여기서 가죽장갑의 한쪽은 분할매수고 다른 한쪽은 회사의 본질 가치에 대한 확신이다.

재무제표에 능통한 회게사는 투자를 정말 잘할까?

가치 투자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주식을 적정 가격에 매입해, 적정 가격을 넘어서면 매도하는것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때 주식이 적정 가치인지를 알아내는 도구 중에 가장 올바른 것이 그 기업의 재무제표다.
일반인들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주식의 상품평인 재무제표를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이것만큼 이 기업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가를 확인할 만한 것은 없다.
과거와 현재 얼마나 잘해왔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익이 없거나 손실이 예측되는 회사들을 걸러내기 위해 재무제표의 이해와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이런 마약 주사를 맞으면 절대로 3%, 5% 이익에 관심을 갖지 못한다.
열배, 스무배, 백배짜리 이야기에만 관심을 갖게 되고 테마주나 작전주를 찾아다닌다.
사업도 인생을 한방에 바꿔줄 거라 믿으며 사행성 사업같은 걸 평생 찾아다니게 된다.
이런 행운은 행운이 아니다.
그래서 빨리 무엇인가 이루거나 이익이 많다는 모든 것으로부터 거리를 둔다

능구와 공부

무엇이 되었든 바꾸고 개선하고 싶은 게 있다면 3개월만 지속하기를 권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전문가 수준이 되고 싶다면 3개월만 죽어라 파보자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느 사람은 다음 달이나 내년에 다른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려야 한다.
진지하게 삶을 살아야 겨우 자리를 잡는 것이 인생이다.
우연히 시간 나는 대로 하다가 어쩌다 보니 오는 행운은 행운이 아니라 불행이다.
자기가 만든 게 아닌 행운을 갖고 있으면 언젠간 누군가가 반드시 되찾으러 온다

돈마다 품성이 다르다

돈을 벌 때는 가능하면 품질이 좋은 돈을 벌어야 한다.
품질이 좋은 돈이란 당연히 정당한 방법으로 차곡차곡 모아지는 돈이다.
급여 수입이나 합리적 투자나 정당한 사업을 통해 얻는 모든 수입이다.

자신의 아이디어와 노동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내 인생에서 유일한 자산인 시간을 남에게 주고 바꾼 돈이라서 가장 애착이 가고 자랑스럽기에 어떤 돈보다도 소중하다.
이런 돈은 함부로 아무곳에나 사용하지 못하며 이런 돈이 모여 자산이 되어 투자나 저축을 통해 이자를 만들어내면 마치 아들보다 더 예쁜 손자손녀 대하듯 귀해진다.

반면 이런 귀한 돈에 비해 일확천금은 품질이 좋지 않다.
카지노에서 딴 돈은 다음 카지노에서 다른 돈까지 데리고 나가고, 사기로 얻은 돈은 사치와 방탕한 생활을 하는 데 사용되어 인생을 그르치게 된다.
투기에 가까운 투자나 급하게 부자가 되려는 마음으로 무모한 레버리지를 이용해 운 좋게 벌어들인 돈도 남에게 자랑하는 용도로 사용되다가 결국 모든 돈을 데리고 한꺼번에 집을 나가버린다.

좋은 돈을 모으려면 삶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

책이 부자로 만들어줄까?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대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

흔히책을 읽으면 저자에게 몰입되어 어디서 이런 대단한 생각이나 판단을 했을까 궁금해하며 지적 포로가 된다.
책에 나온 모든 글을, 사실을 넘어 진리로 받아들이고 자기의 생각을 버린다.
그러나 아무리 유명한 저자의 글이나 위대한 학자의 이론이라도 모두 옳을 수만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