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리와 리뷰

[임포스터] 책 리뷰

maruoov 2024. 1. 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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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 | 리사 손 - 교보문고

임포스터 | 부모가, 아이에게, 가면을 벗어도 완전한 존재라는 걸 알려주세요. 《메타인지 학습법》 리사 손 교수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알려주는 좋은 생각의 길늘 완벽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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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기간 : 2024.01.21 ~ 28

임포스터 증후군에 대해 알기 쉽고 읽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

임포스터 증후군을 육아 관점에서 많이 설명하는데, 육아가 아니라도 꽤 도움이 된 책이다.

난 스스로 임포스터 증후군이라고 생각했고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더 강해진것 같은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선 여전히 막막하기는 하다.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겸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부분이었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난 내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나의 장점이 뭐냐 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할수 없다.

그리고 나를 항상 낮춰 말하고 나를 평가절하 하는것 같다.

하지만 책에서는 무조건 자신을 낮추는 것이 진정한 겸손이 아니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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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평가절하 하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내가 성공한 이유는 운이 받쳐줬기 때문이라거나, 내 능력이 부족한 만큼 엄청나게 노력했기 때문이라 믿어왔다.
그래서 내가 이룬 성공들이 나의 성공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들로부터 성공을 인정받아도 그들을 속였다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나는 칭찬받을 만한 자리를 가능하면 피하려 했고, 피할수 없을때는 최대한 겸손해 보이려 했다.

한편 임포스터였기 때문에 내가 거머쥘 수도 있었을 좋은 기회들을 번번이 놓치기도 햇다.
'못하는 나 자신' 을 인정하는데 익숙했기 때문이다.
해보기도 전에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기회를 놓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것' 이라고 합리화 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행동이 겸손이라고 착각했다.

메타인지를 공부한 이후로 내 태도를 '자신을 깎아내리는 겸손' 에서 '메타인지적 겸손'으로 수정해갈 수 있었다.
메타인지는 문제에 대한 판단을 최우선에 놓는 것이다. 즉 나에게 주어진 문제를 보고 그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나는 못한다', '나는 부족하다', '내 실력은 평균 이하다' 라 생각하는 것은 건강한 겸손의 태도가 아니다.
이런 겸손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보기도 전에 남과 나를 비교하며 '나는 자격이 없다'고 결정해버리는 것이다.

진정한 겸손은 자기가 '잘났다, 못났다'를 평가하기 전에 먼저 눈앞에 닥친 문제를 파악해보고 그 순간의 내 문제해결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는 노력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좋은 내용들이 많고, 저자의 다른 책인 메타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도 함께 읽어 보면 좋을거 같다.